"다음 목표는 말이죠"
2022. 1. 23. 15:45ㆍLIFE/RUNNING
날짜 : 2022년 1월 23일, 일
코스 : 집 - 청담대교 - 영동대교 - 집
거리 : 4.28km
※ 본 게시물은 모바일 화면에서 작성했습니다.
그러게요.
다음 목표는 무엇일까요.
항상 성취욕구에 목말랐던 제가
언제부터인지 이러한 욕구들이 서서히
소멸된 느낌이 들기도 해요.
그렇다보니, 요즘은 뚜렷한 목표가 없어요.
유명한 짤 중에 비슷한 대사가 있잖아요.
"있었는데요. 없었습니다."
이게 딱 지금 제 심정인 거 같기도 해요.
있는 듯 없는 듯한 목표가 눈 앞에서 아른하게
보이는데, 저는 그 뚜렷하지 않은 목표를 향해
왜 그렇게 뛰고 있는 것인지.
저도 잘 모르겠어요.
그래도 어쩌겠어요. 일단 뛰고 볼게요.
이게 아무 의미가 있든 없든
저에게 있어서는 자는 것만큼 중요하니까요.
Keep running. Go Roger.
"I conquered it. What's your next goal?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