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한국체육대학보] 나에게 쉼은 무엇이었을까?
※이 글은 2020년 11월 한국체육대학보 252호 표지(1p)에 게시 된 글입니다. 더보기 2020년, 코로나19로 인하여 나의 삶은 잠시 멈춤을 당했다. 그렇게 봄, 여름 계절이 바뀌어 가면서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9월. 무작정 한 시골마을에 민박집으로 향하였다. - 아래 글은 당시 나의 '쉼'에 대한 생각을 짧게 정리해본 글이다. 코로나는 우리 모두에게 지속적인 위기를 안겨준 거 같다. 그럼에도 하나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건 '멈춤' 즉 '쉼'이었다. 처음에는 바쁜 일상으로부터 쉼을 얻어서 좋았다. 하지만 이것이 적지 않게 반복되었고, 습관처럼 해오던 일들을 의식적으로 행동하지 않다 보니 나태해졌다. 이건 더 이상 쉼이 아닌 나에 대한 방치였다. - 그래서 진짜 쉼이 필요했고, 산 밑 마당..
2021.03.19